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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맙시다!!

자유 조회 수 521 댓글 20 20 복사 복사

경기 끝나고 심판한테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로 고함치던 사람들!!

그러면 멋있습니까? 그렇게 해야 진짜 서포터즈입니까?

평소 초등아들하고만 보러 오다가 어제는 와이프에 딸도 오랫만에 같이 왔다가 아주 기함을 했습니다. 

그게 뭡니까!! 어른들이 그러니까 애들이 아 서포터즈석에서는 저렇게 응원하는거구나 배워서 손가락욕 아무렇게나 하고 그러는거 아닙니까!!

당신들이 고생하는 서포터즈 다 욕먹이는겁니다. 정말 부끄러운줄 아세요.

심판판정이 너무하지않냐구요? 화가 안나냐구요? 

심판판정이 너무 하면 그런 욕을 해도 됩니까?

우리나라 어디 남녀노소 다 있는 공공장소에서 그렇게 쌍욕을 대놓고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까? 알면서 했으면 서포터즈 자격이 없는거고 부지불식간에 했으면 분노조절장애로 치료받아야하는 겁니다. 

상식적인 부모라면 경기내용 안좋으면 그런 욕이 난무하는서포터즈석에 애들 보낼 수 있습니까? 외연을 스스로 쪼그라들게 하는 그런 행동들 반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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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한결아빠 25.07.14. 10:44댓글 주소 복사
제가 서포터즈석에 못가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몇몇분들이 그러시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안좋은 모습은 몇명만 그런 행동을 해도 그 단체의 이미지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어제 경기 직관가서 너무 화가 났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고, 욕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어른의 자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야 그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배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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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백번천번넘어져도 25.07.14. 10:45댓글 주소 복사
심지어 향후 우리 팀 결과에 안좋은 영향일 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분통터지지만 함께 꿈꾸는 결과를 생각하며 조금만 참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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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약대동주민 25.07.14. 10:51댓글 주소 복사
서포터즈가 강경하게 대응하는 이유:이 서포터즈가 울트라스(과하게 응원하는 사람들)적이여서 그렇습니다. 근데 요즘은 아이들도 쉽게 k리그 입문하는데 욕설 쓰는건 이제는 줄여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경남하고 사이가 안좋지만 경남 서포터즈인 아브의 무욕설,무폭언 캠페인을 우리한테도 적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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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뒷자리 25.07.14. 18:20댓글 주소 복사
@ 약대동주민

평소 창원에는 창원 유튜브를 아들과 재밌게 보고 있는데 경남은 그렇군요 몰랏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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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바디화이팅 25.07.14. 11:37댓글 주소 복사
그놈의 애가 어쩌고 저쩌고..
뭐 요즘 애들이 축구장에서 욕 배운답니까?
그렇게 싫으면 SNS랑 유튜브 먼저 금지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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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콕 25.07.14. 11:54댓글 주소 복사
@ 에브리바디화이팅
아마 글에서 전달하고 싶은 건 애들이 욕을 배우지 않게 해야 된다는 것 보다는, 기분 나쁘더라도 남녀노소 같이 모여있는 장소에서는 말을 가려서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걸 얘기하려고 쓰신 것 같아요ㅎ
댓글
에브리바디화이팅 25.07.14. 12:04댓글 주소 복사
@ 심콕
알죠. 감정적으로 쓰셨길래 저도 감정적으로 썼습니다.

똑같은 말이라도 표현 방식에 따라 다르게 느끼고 전달될텐데
그건 경기장에서 뿐만 아니라 게시판에서도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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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뒷자리 25.07.14. 12:15댓글 주소 복사
@ 에브리바디화이팅
제글이 감정적이라 기분이 좋지 않으셨나봅니다. 어제 무지막지한 욕설하는 사람들에게 감정적으로 썼습니다. 같이 간 가족들이 매우 불쾌했고 축구관람에 대해 생긴 아주 않좋은 감정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 같네요. 어제 서포팅석에 아이들, 여성들이 족히 백명은 될텐데. '박세*! 이 ㅆㅂㄴㅇ!' 이런 욕을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외칠 수 있다는게 믿기지 않았고 그게 그 개인의 문제라면 차라리 다행일텐데, 평소에 멀쩡하게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이 서포팅석에서는 그런 '새로운 내면'을 발산할 수 있는 공인된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서포팅석에서는 감수해야하는 부분이고 싫다면 가변석으로 가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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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아빠 25.07.14. 12:52댓글 주소 복사
@ 맨뒷자리
저는 그래서 가변석으로 옮겼습니다. 제 힘으로 바꿀수 없으니 제가 다른곳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하고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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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바디화이팅 25.07.14. 13:10댓글 주소 복사
@ 맨뒷자리
밑에 글에도 있는데 꼭 욕만 하는 사람만 있진 않습니다.
그 와중에도 열심히 응원하는 리딩팀을 따라 같이 응원하면
그들도 다 뭍히지 않을까요?
댓글
맨뒷자리 25.07.14. 13:16댓글 주소 복사
@ 에브리바디화이팅
네 맞습니다. 대부분 열심히 응원하고 우리팀의 승리를 바라는 마음은 같죠 ㅎ
댓글
에브리바디화이팅 25.07.14. 13:28댓글 주소 복사
@ 맨뒷자리
다음 경기땐 그런 사람들 다 뭍힐 수 있게 더 열심히 소리치시죠.
아이들도 보고 ‘저건 잘못된 표현이구나, 더 응원해야된다’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요.
다함께하면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박창준종신해 25.07.16. 13:00댓글 주소 복사
@ 에브리바디화이팅

그놈의 애가 어쩌고 저쩌고.. 님이 무슨 권리로 그렇게 말씀하세요 ㅋㅋ
님은 저보다 입장료 뭐 두배 내시나보네요
제가 애들 배울까봐 불편하고 다른사람들이 불편하다는데 뭐요
욕하는건 잘못된겁니다 당신이 고치시고 욕하는사람들이 고쳐야 할 문제를 왜 애들 데리고 불편한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인마냥 취급하세요 ㅋㅋ

SNS랑 유투브는 제 아이니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

댓글
에브리바디화이팅 25.07.16. 20:28댓글 주소 복사
@ 박창준종신해
티켓 두장 사고 혼자 들어오는데 어떻게 아셨어요??

알아서 잘 가정교육 하시길 응원합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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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뇨로결석 25.07.14. 12:06댓글 주소 복사
분노와 억하심정을 표출하는건 이해하겠으나 아주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이나 비속어는 지양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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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코아맨 25.07.15. 08:56댓글 주소 복사
저도 아이들과 직관 갈때는 가변석으로 가기는 하는데..욕설은 안하는게 맞다고봐요 아이들이 응원석 앞에 쭈루룩 서서 욕하고 키퍼를 반말로 부르고 그래서 몇번 그럼 안돼라고 얘기해줬는데 변하질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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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폰스터 25.07.17. 11:47댓글 주소 복사
지난시즌 중반부터 매경기 직관중인데, 서포터석 직관 한 번 한 이후로 가변석갑니다. 수많은 욕설과 고성에 매우 불쾌했거든요. 저는 아이를 키우지 않지만, 경기장에서 만난 아이들은 내 아이가 아니더라도 어른으로써, 같은 지역사회의 시민으로써 보호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애들이 보고 배운다’ 라는 말이 핑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요즘 애들이 욕은 어디서든 배우고 쓰겠죠. 그렇다고 ‘서포터스’라는 이름을 달고 거기에 보태기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소리도 지르고 응원도 하고 화가나면 화도 낼 수 있죠.
그런데, 우연히라도 듣고 싶지도 않은 쌍욕을 내 팀 경기에서 들으면 어른이라도 듣기 싫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욕해봤자 그 욕을 고스란히 듣는 대상은 같은 서포터들일뿐….정말 팀을 생각하고 정신 제대로 박힌 사람들은 안그럴거라도 믿고싶네요.
댓글
에브리바디화이팅 25.07.17. 19:19댓글 주소 복사
@ 트랜스폰스터
욕설을 찬성하는건 아니지만
욕설을 기준으로 ‘ 정말 팀을 생각하고 정신 제대로 박힌 사람들은 안그럴거라도 믿고싶네요. ’ 라는 문구는 기분이 좋진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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