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도 덥고 심판이라는 작자가 계속 열받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전반 중간쯤에 소리 지르다가 갑자기 머리가 핑 돌고
앞이 깜깜해지면서 쓰러질 것 같아
가변석 난간을 잡고 쉬었더니 좀 괜찮아졌습니다.
그때부터는 응원가 부르는건 멈추고 박수만 잠깐씩 쳤습니다.
날도 더운데 경기중에 혈압 오르는 일 있더라도
다들 조금씩 릴렉스하시고~ 수분 섭취도 잘해서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게 조심해야 할 듯 싶네요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청주 잡으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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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쓰기제가 여름 브레이킹을 부르짖는 이유가 '이건 선수건 관중이건 할 상황이 아니다' 였던 겁니다.
제가 이전에 촬영일로 필리핀을 자주 갔는데 거기서도 운동하던 사람들이 언제 운동하며 즐기나 했더니 한낮도, 오후도 아니고 밤도 아니고 한밤중이었습니다.
거기가 농구가 엄청 인기 있어서 길거리 농구코트가 많은데 그런데에선 새벽이나 아침무렵에나 농구 하는 사람들 봤고 거의 대부분은 밤 10시 넘어서 우르르 와서 00시 지나서까지 하더군요(물론 에어컨 나오는 실내체육관은 좀 일찍부터 오긴 했는데 그만큼 대여비가 있겠죠). 새벽 2시-3시에도 하는거 종종 봤었습니다.
솔직히 우리도 그렇게 되어야 할지 모르는 판 아닐까 싶습니다.
며칠전 서울 용산이 새벽5-6시 최저기온이 30도 찍었습니다. 이정도면 사실상 밤새 내내 32도 이상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정도면 관중도 날씨에 힘겨워져요.
몇몇 관람기 올리는 유튜버들도 '이런 날씨에 경기한다고?' 라는 식으로 영상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더위 조심합시다!!!
같이 응원하려면 저희도 체력관리 해야겠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