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경기장 맥주 반입이 안되던데 우리구단도 편의점 가맹했으면 합니다

어제 청주가니 맥주 반입이 안되더군요. 이유를 물으니 경기장 매점에서 판매하는 물품은 반입이 안된다고.

구단 수입 때문에 외국도 이런 사례가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구단도 경기장내 매점 물품을 확대해서 이런 정책을 시행하면 어떨까 합니다. 물품 관리 차원에서 아예 편의점 가맹점을 하나내는 것도 좋고요.

지금 8월이고 시즌 60%가 지나가는데 우리 경기장 외부 매점은 아직도 공사중이고, 물품이라곤 음료, 컵라면, 과자 몇개가 전부입니다. 어떻게 장사 이렇게 하는지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됩니다. 시골 점빵보다도 못한 수준.

경기장 내부에는 아예 매점조차 없고요.

오후 7시 경기면 경기전 간단하게라도 저녁식사를 해야하는데 집에서 먹고 나오기에는 식사시간이 이르고, 밖에서 해결하고 경기장 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장에 간단하게라도 식사거리가 좀 있으면 차라리 경기장 일찍와서 밥먹고 선수들 몸푸는 것도 보면서 쉬다가 경기 볼텐데 우리 경기장에는 먹거리가 너무 없죠.

스페이스작에서 수고해주시지만 다양성면에서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다른 푸드트럭이 들어오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 같고.

차라리 구단에서 편의점 가맹해서 경기장 내외부에 점포 차리는게 어떨까 합니다. 

요새 편의점들 먹거리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하던데 경기 전날 식사, 간식류 위주로 발주해서 채워넣으면 되니까 다양성이나 품질면에서도 어느 정도 수준이 보장되기도 하고요.

제가 가본 경기장 중에 우리 경기장에 먹거리 수준이 가장 형편없는데 푸드트럭 유치해서 해결하려고 하는 것도 좋지만 좀 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