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펜 한 자루라도 너희가 만들어 봤냐
볼펜 한 자루라도 너희가 만들어 봤냐.
생산성 없는 공놀이를 주업으로 삼으면서 돈 벌고 대접도 받는 건 팬들 덕에 가능한 거다.
팬들에게 잘해야 한다.
선수한테 실력이 쌓이고 유명세가 따르면 그만큼 별별 일이 다 생깁니다. 하다 못해 경기장에 들어가는 그 짧은 순간에도 온갖 곤욕을 치러요. 옷을 잡아당기거나 몸을 할퀴는 건 물론 머리채를 잡아 뜯거나 쌍욕을 퍼붓기도 하죠. 그럼 어느 순간부턴 팬들이 귀찮아지고 심지어 싫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결코 본질을 잊어선 안 됩니다. 스포츠의 존재 이유가 뭡니까? 곧 죽어도 팬들한테 있는 거 아닙니까. 대학 선수들은 선수이기에 앞서 어린 학생들이에요. 그저 남들보다 재능이 많아서, 경기를 잘 뛰면 돈을 크게 벌 수 있어서 농구를 시작했을 수 있죠. 하지만 그건 곁가지입니다. 결국 어느 순간에도 본질을 붙들 수 있는 사람만이 롱런하는 법이에요. 아이들이 그걸 하루라도 더 빨리 깨치길 바랐습니다.
-前 농구감독 최희암-
출처: 프로들의 성공 경험, Pro:logue - https://app.rmbr.in/5nus9oikrVb
댓글
댓글 쓰기장시영 선수 인터뷰입니다. 어떤 팀은 감독이 나서서 팬들에게 머리 숙이라고 강요한다는데 우리는 감독이 임대 온 선수에게 좀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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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보니 선수들은 성숙한데 감독님이 너무 선수들을 애기같이 생각해서 선수들 보호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선수들 감독님이 보기엔 다 애들 같겠지만 다들 성인이고 프로입니다. 자기 밥벌이들 하는 훌륭한 청년들이고 오히려 감독님 선수시절보다 더 프로의식 있고 요즘 선수들은 해외축구 등으로 축구문화에 밝아서 팬들이 뭐라고 하는 것 또한 축구의 일부라고 생각들 합니다.
선수단, 팬들 애들 다루듯 하지 마세요. 그런건 집에서만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