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 요즘따라 고전하는 이유(제 생각입니다)

허나 티아깅요나 김규민의 돌파 혹은 크로스 전 움직임은 어제 많이 잘 먹히더군요.. 이랜드 풀백들이 스피드를 못따라가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최근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준비한 전술이 안 먹히거나 변수가 생겼을 경우 대안이 부족해 보이고 변화를 주는 순간부터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어제 경기는 좋았습니다. 저는 그 상황에서 키플레이어가 김규민이었다고 봅니다. 적절하게 돌파하고 적절하게 크로스 올리는 모습이 티아깅요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마치 피파에서 내가 조종한대로 움직이는 레벨 92의 선수 같은 느낌. ㅎㅎㅎ 어제의 간절함을 엄청 많이 반영하자면 말이죠.

영민이형 괜찮은 감독이긴 하지만 5시즌을 맡고 있으니 파악이 되는 것도 당연.. 애초에 플랜 B는 사실상 없는 편이고..ㅎㅎ
소위 크랙형 선수들이 개인능력으로라도 해결을 좀 해줘야 하는데 갈레고 없으니 그게 어렵고 그나마 김규민이 요즘 보는 재미를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