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석 관련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노력합시다
최근 관객수나 원정 인원이나 최다관중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가볍게 즐길 팬들도 많아졌겠죠
그 사람들 입장에선 1995석이 궁금할수도 있겠구요
응원석 보면 멋있잖아요 ㅎㅎ
그래서 경험삼아 한두번 와보는걸수도 있겠습니다.
혹은 아이들이 1995석에서 응원하는 서포터가 되고싶어서
1995석에 오고싶어 해서 보호자 역할로 오는경우도 있겠죠
그러다가 응원에 흥미를 느껴서 서포터가 될수도 있겠고,
사실 골대 뒤편이 경기를 관람하기 좋은 좌석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후에는 골대뒤편이 아니라
다른곳을 선택할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한가지 우려하는것은. 저희가 강성의 성향이 짙은팬덤이라고는 하지만, 새로운 사람들은 그런걸 모릅니다. 낯설수밖에 없죠
힘들겠지만 1995석에 오는 새로운분들에게는 화내기보다는
함께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응원하시는 팬분들을 이해못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아무것도 모르고 온 새로운 관중들에게 분통 터뜨리고 화를 낸다면, 그들에게는 축구 직관 경험이 부정적인 경험으로 남을것이고 이후 두번다시는 찾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것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성장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 처음보러와서 1995석오자마자 응원을 바라는건 좀 빡세긴합니다.
두어번 경험도 해보고 낯도 가리다보면 스스로의 성향에 맞게 자리를 찾아가겠지요 ㅎㅎ
결국 새로운 팬들이 1995석의 열렬한 팬이 될지, E,W석 혹은 VIP석의 감사한 팬이 될지는 구단의 성적과 기존 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새로운 팬들에 한해 하는말이지 매경기 굳이 1995석에 와서 밥만쳐먹고 응원에 도움안되는 사람들은 그 행동이 민폐라는건 알아뒀으면 합니다
댓글
댓글 쓰기당연히 배고프면 먹어야죠 1995석에서 밥도먹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먹고나서 응원하는거랑 먹고나서 끝까지 응원한마디 없는거랑은 천지차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여태 그랬으니까 계속 그러는 것 같습니다.
뭐 먹는 행동이 눈에 띄어서 그렇지 경기중 먹고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고 난간에 팔걸치고 멍때리고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예매로 자리 다 나가는거 봐선 한두번 오신 분들은 당연히 아닐거고요.
분위기 전환이 시급합니다.
응원 안 할 사람은 다른 좌석에 앉기로 하면 골대 뒤가 많이 텅 빌 것 같아서 아쉽고, 응원 안 할 사람까지 앉으면 응원 분위기 깨서 아쉽고. 그런 것 같네요.
저는 그래도 누가 됐든 앉아서 골대 뒷좌석이 채워지는 게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 응원 열심히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자리가 좀 비더라도 응원하는 사람들만 모이는 게 응원에 더 도움이 될까요?
‘니들이 지금까지 해온 문화가 잘못됐다.’
‘부천 서포터도 바껴야한다’
‘니들은 왜 타팀처럼 안바뀌냐’
‘다른팀은 되는데 왜 부천은 안돼냐’
주접떨고 설치는 새끼들이 문제
작은 현수막이나 안내문 같은걸 1995석에 설치해서 협조사항/주의사항 등등을 적어 놓으면 오며가며 그분들도 읽으시고 좀더 적극적으로 응원에 참여하시지 않을까요? 1995석의 의미와 의도, 킥오프 시간 지키기, 먹는게 최선이 아닌 목소리 내는거에 최선을 다할 분들의 자리, 응원이 목적이 아니라면 다른좌석을 예매해달라고 양해의 글도 같이 해서 양쪽에 입구쪽에 설치해두면 혹시라도 지금보다는 좀더 응원에만 집중할수 있는 1995석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