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제가 알기론 바스템 대표님께서 스폰서쉽 철회를 고려하던 당시에

다른 스폰서들도 스폰서쉽 철회의사를 밝혀서 구단에서 곤욕을 치뤘었다고 들었습니다.
본인들의 행동이 말 그대로 사적인 감정으로 인해 공적인 일을 그르치는 행동임을 분명히 알고있었을텐데도 망설이기는 커녕
최소 16명이 있는 단톡방에서 주도면밀하게 전략회의를 하는걸 보고나서 저분들을 원로라고 대우하는것이 맞는가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분들이 바스템 대표님께서 가장 최근에 작성하신 글에 남긴 댓글들과 내용을 보고나서
아 이사람들이 아직도 뜨거운 국에 맛을 모르는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지금은 싹다 지우셨더군요)

본인들의 행동이 팀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얼마나 몰상식하고 경솔하고 위험한 행동이였는지조차도 모르는듯 했구요.
결과적으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니 그들이 그저 운이 좋아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것 또한 모르는듯 보였습니다.

막말로 당시에 결국 바스템 사장님 스폰서쉽 철회하고, 크게 이슈화돼서 달수네 유튜브나 K리그 다루는 유튜버들이 이 주제 다루면서
K리그 쇼츠 만드는 채널에서도 몇번씩 이 얘기를 요약해서 다뤘다면. 그 여파로 구단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그 결과 다른 스폰서들도
도미노가 무너지듯이 우르르 스폰서쉽 철회의사를 밝혔다면. 과연 저분들은 이 일에 대해 정말로 책임을 질 수 있었을까요?

솔직히 팀을 사랑하고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뒤늦게 다시 불타는 상황이 아니였어도
누가 뭐라하기 이전에 먼저 자신들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어야죠.
구단과 팀을 누구보다 오랜기간 지켜봐왔고 응원하고 사랑하는 원로들이라면 그렇게 했어야죠.

이미 호나우도님이 누군지는 특정이 됐죠. 1995석에서 강아지가 짖는 깃발을 돌리고 계신분이라고 했고.
제가 직관갈때마다 심지어 원정에서도 그 깃발이 항상 보였던걸 생각하면 엄청난 출석률을 자랑하시는 분이라는것까지도 알겠습니다.
이번 승강전때도 열심히 돌리시더라구요. 유튜브에 부천 응원영상을 담은 영상만 봐도 딱 보이거든요.

겉으로는 팀을 위하는듯 행동 하면서 뒤에서는 팀을 망칠수있는 행동을 서슴치 않고 하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경기장에 찾아와서 깃발을 돌린다. 이 무슨 아이러니한 상황입니까

솔직히 이런 일을 저질렀다 해서 사과할건 하시고 앞으로 경기장 나오지 마세요 라던가 그런것도 아닙니다.
누구도 그럴 권한도 없을뿐더러 그런걸 원하는건 아닙니다.

원로든 누구든 사람인 이상 실수할 수 있는거죠 다만 당연히 잘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히 사과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서 바로잡아야 하는것도 맞는거구요.

이후에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 계속 보여주시면서 새롭게 유입되는 부천 팬 꿈나무들에게 부천의 응원을 보여주고

그 사람들을 팬으로 만들고 그렇게 시너지를 내면서 나아지고 나아가면서 만회하시는거죠.

그리고 까놓고 말해서 호나우도님 뿐만도 아닙니다. 그 단톡방에 있던 최소 열여섯분들중에 이 일에 가담한분들 전부 사과하셔야해요.
지금 호나우도님이 대표격 인물이기에 지목되는것 뿐이지 이일에 가담하거나 동조하신분들.

본인들도 똑같은거 아시잖아요.

원로들이라면, 나아가 성인들이시고 어른들이라면. 자신들의 말과 행동의 무게를 아시고 책임감을 갖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