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원정 평균 1000명 동원, 우리도 한 번 해 봅시다.

일단 글이나 댓글에 추천/비추천과 상관없이 대빵님의 '홈관중이 늘어야한다'는 말씀의 취지에는 공감이 됩니다.

팬이 만든 구단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구단 입장에서 현재의 관중 수치가 아쉽게 보이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 글은 원정경기 참여가 높아지고 있고,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것이 글쓰신 분의 취지인데 난데없이 홈관중 얘기를 하시니 다른 분들의 공감을 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평균 관중 자체는 3,982명으로 리그 내 4위에 해당하는 수치인데
원정 관중을 제외한 평균 관중은 2,974명으로 리그 내 7위로 떨어집니다. (물론 위에 있는 수원, 인천 / 밑에 있는 김포, 안산, 천안, 화성을 제외하면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토요일 홈경기가 5번이었고 평균 4,041명인데, 일요일 홈경기는 3번이었고 2,917명입니다.
이 수치만으로 비교할 수는 없는게 야간경기는 이제 시작이고 수원/인천과의 홈경기가 모두 토요일에 열렸습니다.
근데 제 생각에도 일요일 야간 경기는 관람이 부담스러운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고, 타팀들의 경우를 계산해봐도 그럴 것으로 생각됩니다. (귀찮아서 계산은 안해봤어요..) 우리팀만 봐도 인천과 원정경기가 토요일 저녁이었다면 800명이 아니라 1000명이 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결론은 원정관중도 중요한데 홈경기에서의 관중수가 늘어나는 것 당연히 중요한것에 동감하지만 약간 글에 취지에 동떨어진 댓글로 비추가 눌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원정경기에 많은 관중=멋있긴 한데 티켓,매점 등 수익 X
홈경기에 많은 관중=티켓,매점,MD 등 수익 O

팬층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아쉽게 생각하는게 현실적으로 예산 문제가 있겠지만 관내에 홍보가 너무 부족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했던 지하철역에 영상 광고..? 그거 올해도 있나요? 개인적으로는 못본것 같아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