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인터뷰 다른 내용도 불만
인터뷰에 우리가 하려고 했던 축구를 했고 만족한다는 듯이 말하는데
우리팀 목표가 뭔가요?
천안이 간혹 대어를 잡기도 했는데 여전히 순위는 뒤에서 두 번째에요. 감독은 바뀌었죠.
툰가라 , 브루노는 아예 명단에서부터 제외되었지. 전반에 구대영은 실려 나갔어요.
슈팅을 그렇게 날렸지만 골을 못 넣은거 보면 키퍼 선방이라도 엄청 나왔나보죠? 제가 보기엔 바사니 슈팅 외에는 눈에 띄는 키퍼 선방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경기 내내 두 줄 수비를 한 것도 아니고 천안도 올라올 때는 또 계속 올라왔어요.
솔직히 만족이 됩니까? 우리 목표 생각하면 오히려 경기 결과에 분해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요? 플레이오프 어려운 거 맞아요. 쉬운 거 아니에요. 우리 예산 부족한 거 알아요.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의 한계를 극복할 수 밖에 없잖아요. 여기에 안주하면 안되는 거잖아요. 경기 내용이 좋았다며 다음을 기약하는 시기 아니잖아요. 그래서 무리해서라도 갈레고 데리고 온거 아니에요? 당신 지금 부천에서 5년차를 맞이하고 있어요. 아무리 중간 중간 선수가 바뀌었다 한들 5년간 한 팀의 감독으로 있으면서 칠해 놓은 이 팀의 색깔은 새로운 선수들을 물들이기에는 충분히 짙어있다고 봐요.
우리가 아는 유명한 감독들 특징을 보면 다 비슷해요. 엄청난 '승부욕' 을 가지고 있고 기준이 높아요. 히딩크도 그랬고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퍼거슨도 그랬죠. 과르디올라는 락커룸 영상도 간혹 올라오는 것을 보면 그 유명한 선수들 앉혀놓고 '한계'를 극복해야 된다는 이야기 해요. 그런데 지금까지 봐온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목표를 높게 잡고 '극복'해 나가려는 멘트를 거의 들어보지 못한 것 같아요.
현실을 봐봐요. 2부리그가 만들어지고 나서 초반과는 달리 현재는 K리그1과 2의 갭차이가 어느 정도 나기 시작했어요. 과거에는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K리그2가 그대로 승강전에서 이기는 경우가 많았다면 지금은 K리그2가 K리그1 하위권팀 상대로도 버거워지기 시작했어요. 가끔 중계를 보면 K리그1보다가 K리그2 보는 순간 수준 차이가 나는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는 거죠.
그런데 여기에서 만족하실래요? 이 정도만 하면 K리그1에서 통할 것 같아요? 당장에 게임만 하더라도 티어에 따라 템포와 수준이 달라요. 그런데 거기에서도 압도적으로 실력이 좋은 사람이 아니면 자기 티어 올리기 쉽지도 않고 올라가도 다시 되돌아오거나 굉장히 버거울 수밖에 없어요. 결국 스스로 기준을 높게 설정해서 거기에 맞게 대비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해요.
이건 절대 상대팀을 얕보라는 말은 아니에요. 적어도 여기에서 만족하려고 하지 말라는거에요. 제가 보기엔 아직도 한 참 부족하고 '우리 수준에 맞는 목표' 범위를 좁혀도 너무 안일에 보여요. 실제 선수단 내부에서는 소통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경기만 봐도 알 수가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누누히 말하지만 구단부터 시작해서 현재 수준에서 충분히 만족한다면 그렇게 확실히 정하세요. 전 그것도 즐길 준비가 되어있으니까요. 단, 축구는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적당히 조덕제 감독같은 사람 데려오면 성적은 몰라도 경기 하나는 재미있게 할거에요.
댓글
댓글 쓰기증명해야지 .돼도 않는전술로 자기 자신을 간보지말고
능력 성적으로 증명해야 할때야!
프로는 경기로 증명하는거야.감독도 마찬가지야.
염통 터지게 뛰어! 이말이
뭔 말인지 알거야! 그리고 선수들 너무 감싸지마.
혹독하게 굴려. 체력이 딸리면 정신.투지 지구력
그걸 심어주는것도 감독이 해야할 몫이야.
그리고 다음 경기부터 유니폼 입고 나와서 지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