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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빵
근데 왜 심판 소개할때 '님'이라고 하나요?
다른 구단은 모르겠는데 우리구단 경기전 선수소개하고 심판진 소개할때 XXX님이라고 전광판에 나오더라고요.
심판이 좋고 싫고를 떠나서 관중들한테 소개하는데 존칭 붙이니까 좀 이상합니다.
선수나 관계자들이 심판한테 님이라고 하던 뭐건 상관 없지만 관중에게 소개하는 자리에서 존칭은 생략했으면 합니다.
추가. 찾아보니까 다른 구단은 님자 안붙이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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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쓰기국립국어원의 현재 입장은 '님'이 '예사높임'인 '씨' 보다는 더 높은 위치를 뜻한다. 라고 하지만 실상은 '씨'는 일상에서 거의 사라지고 그 자리를 '님'이 대체해 버렸다 봐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대처는 국립국어원이 워낙 느려요. 완벽 대체된 뒤에도 한참 뒤에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서 실생활에서는 '님'은 예사높임이라서 그냥 이름 뒤에 붙여도 크게 높임말이라 보지는 않고 막대하지 않는 정도로만 쓰입니다.
님 을 높임말로 쓰려면 님 앞에 직책, 호칭이 붙어야 하죠.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