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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끝으로 논란과 분쟁은 멈추고 다시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바스템 대표 올림)

자유 조회 수 773 댓글 54 68 복사 복사

2025년은 우리 부천FC가 창단이후 첫 승격을 이뤄낸 기적의 해입니다.

 

연고이전 이후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진정한 의미의 부천FC가 더 큰 대양으로 항해를 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2002년 부터 부천을 지지하는 구성원으로 활동했습니다. 2001년 말에 지방에서 상경해 이듬해 부터 부천축구를

접했으니 햇수로는 23년째입니다. 20대 후반, 홈이건 원정이건 쫓아다니며 울고 웃고, 지금 생각하면 참 혈기왕성했던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연고이전의 아픔, 팀 창단의 기쁨, 수많은 계절을 지나 눈가의 나이테만큼, 성성한 머리숱만큼 시간이 흘렀을때 저는 처음 개인사업을 시작했고. 논란의 중심이 되는 바스템의 오너가 되었습니다.

여기계시는 동료분들처럼 매시즌 골대뒤를 지키지는 못했지만, 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지금까지 부천FC의 역사와 함께해오신 수많은 동료분들에게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호나우도님께도 역시 감사드립니다.

 

제가 왜 미움을 받는지는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입장과 생각은 모두 개인의 영역이니 그게 긍정이든 부정이든  누구를 탓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아마 수년전 저와 저희 마케팅팀장이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후원 가맹점에서 오피셜로, 또 메인스폰서로서의 지위상승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당시 준대형 구단으로의 성장세와 맞물려 부천을 알려보자고 오전회의시간에 제가 제의를 했고, 단 회사에 대한 이야기는 최대한 자제하며 오직 부천구단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아저씨의 일상을 그려보자는게 취지였습니다.

 

시간에 쫓기고, 상대팀의 팬들로부터 눈물이 쏙 빠지는 욕을 들어도 조금씩 우리 구단이 알려지는게 좋았고, 다만 소수의 인원이라도 유튜브를 통해 경기장에 더 많은 사람들이 채워지길 바라는 순수한 마음이었습니다. 

 

메인스폰서는 올해 삼년차입니다. 사실 이제는 메인스폰서라고 말씀드리기에도 부족할만큼 부천자생한방병원, 와와부자, NH농협 등에서 다양한 형태와 큰 비용으로 지원을 해 주고 계십니다.

 

다르게 보셨다면 저의 행동과 태도가 잘못됐다고 백번,천번 인정하겠습니다. 허나,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건 그러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우리 동료들에게, 구단에게 갑질이나 지적과 같은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일뿐 백개의 눈에, 백개의 만족을 드릴 수는 없는법, 앞으로는 더욱더 언행과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경기장에서의 담배문제

 

백번,천번 인정합니다. 당시 경기 후에 작은 소동이 있었고, 관중들이 거의 빠져나갈때 쯤 분을 삭히지 못하고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했습니다.

이는 입이 천개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으므로, 구단과 상의해 자체적으로 과징금을 내거나, 내년시즌 봉사활동을 통해 두고두고 갚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당시 저와 오해가 있었던 리딩팀 여러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고개숙여 사과 드립니다.

 

수백킬로의 원정, 폭우와 폭설속에서도 부천을 위해 헌신하시는 1995석의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호나우도님 정재영님 남성현님 진심으로 모두 저의 소중한 동료들입니다.

이제 미움과 경계는 서로 거두시고 함께 힘찬 항해를 위한 돛을 올려보는건 어떨까요?

 

비방과 비난은 바이러스처럼 확산됩니다. 이 모든게 저의 불찰에서 시작된 일입니다.

차라리 제가 부천FC의 팬이 아니었으면 이러한 논란이 발생하진 않았을텐데, 참으로 죄송스러운 마음뿐입니다.

 

그리고 정재영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개인 사비로 아주 오랜기간 서버비 지원을 해오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트래픽 증설이 필요하다면 저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돕겠습니다.

 

수원삼성 스폰서의 건

 

예전 한판의 피자를 먹는손이 다섯개였다면, 현재는 100개가 넘을 정도로 힘든 샤워기 시장이 되었습니다.

다들 아시는 유명브랜드가 대거 유입되면서, 저희는 연이은 적자를 면치못했고 해마다 대출이 증가하는 추세에 이르렀습니다.

 

매스미디어의 광고나, 유명매체 광고는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선점해보자는 취지해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이는 부천팬 바스템 대표가 아닌 그냥 바스템 대표의 영업활동으로 너그럽게 생각하고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쓰다보니 죄다 변명만 늘어놓은것 같아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이 자리를 묵묵히 지켜주신 형님들 동료들 모두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리건데, 비방과 비난, 미움과 경계는 잠시 거두시고 앞으로 할일, 진짜로 해야 할 일에 대한 건전한 우리가 됐으면 합니다.

 

내년 경기장에서 만나면 제가 먼저 고개숙여 먼저 다가가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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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19. 17:57댓글 주소 복사 new
대표님 뜻이 그렇다면 지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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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코아맨 25.12.19. 19:42댓글 주소 복사 new
대표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말씀을 누구라도 먼저 해주시길 바라고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라배 25.12.19. 20:01댓글 주소 복사 new
바스템 대표님껜 그저 감사합니다 란 말밖에 드릴수가없네요
감사합니다
댓글
plyas 25.12.19. 21:50댓글 주소 복사 new
참 대인이십니다. 바스템 대표님. 개인적으로는 같은 편이라도 썩은 사과라면 도려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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