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활약은 부천이었기에 가능했다"

부천 FC의 핵심 공격수 바사니가 부산 아이파크 원정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천 입단 이후 꾸준히 팀의 중심 자원으로 활약해온 바사니는 "이런 활약은 부천이었기에 가능했다"며 소속팀에 고마움을 전했다.

바사니가 이끄는 부천은 12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산을 2-1로 제압했다. 후반 1분 바사니의 선제골, 후반 4분 박창준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후반 추가 시간 페신이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경기는 부천의 승리로 끝났다.

바사니는 후반 시작 직후 부산 진영 박스 외곽에서 강렬한 왼발 중거리슛을 꽂으며 팀의 흐름을 바꿔놨다. 시즌 13호골이자, 플레이오프 경쟁이 치열한 시점에서 난적 부산을 상대로 얻은 결정적 골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사니는 "오늘 경기는 쉽지 않았지만, 우리가 준비한 내용이 그대로 경기장에서 나왔다. 모든 경합 상황에서 이기기 위해 훈련했던 부분이 잘 드러났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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