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경기시 주차등록 - 링크(클릭) 일주일 동안 열지 않기
  • 2026 K리그1 부천FC1995 일주일 동안 열지 않기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프로필 보기 나무늘보

저는 라이트팬입니다.

자유 조회 수 140 댓글 0 20 복사 복사

17년도에 처음 부천FC1995란 팀을 알게 되었고,
그해 시즌 말에 처음으로 직관을 갔습니다.

 

그 때부터 직관의 맛을 알게되었고,
다음 시즌인 18년도부터는 바로 시즌권을 끊었습니다.

 

선수들의 플레이를 가까이서 보는 즐거움도 물론 있었지만,
서포터석에서 열렬히 응원하는 헤르메스를 보며 감명을 받은 것도 큰 이유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팬심이 지금까지 이어졌습니다.

 

지난 약 8년 동안 치러진 모든 홈경기 중,
직관을 가지 못한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거의 매 경기 홈구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서포터석에 앉은 적은 없습니다.


아니, 앉지 못했습니다.

경기 내내 당신들처럼 열렬히 응원할 자신이 없었으니까요.

 

주변에는 제가 부천의 팬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저는 늘 스스로를 라이트팬이라고 말해왔습니다.

 

부천이란 팀을 많이 사랑하지만,
저보다 훨씬 더 열렬히 부천을 사랑하는 것처럼 보였던 당신들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요 며칠간의 사태를 지켜보며,
그동안 느꼈던 동경과 비슷한 감정들이 모두 부정당하는 듯한 기분입니다.

 

지금의 리딩팀과 앞으로의 헤르메스는 부디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길 바랍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채 폭파되는 팬 커뮤니티,

어쩌면 상무팀을 제외하고 제대로 된 팬 커뮤니티 하나 없는 유일한 팀으로
첫 1부 시즌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참으로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0
신고 공유 스크랩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댓글

댓글 쓰기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에디터
취소 댓글 등록
목록
번호분류 제목 글쓴이날짜조회
공지 포인트 샵 운영 안내 15 관리자 25.05.26.17:05 1,184
공지 레즈고 팬커뮤니티 개설 및 운영 안내 사항 관리자 25.05.17.13:26 1,329
1405 루머
normal
실버카신 1시간 전20:52 131
1404 자유
normal
이영민의플옵교실 2시간 전20:09 159
1403 자유
normal
DoubleERainbow 2시간 전19:50 177
자유
normal
나무늘보 2시간 전19:38 140
1401 자유
normal
척척 3시간 전19:13 182
1400 자유
normal
호나우도 6시간 전16:10 311
1399 자유
normal
가투소 7시간 전14:45 314
1398 자유
normal
싱어게인 9시간 전13:00 291
1397 자유
normal
update 의견 4
소사로482 1일 전18:53 578
1396 자유
image
양원석 1일 전12:12 524
1395 자유
image
메롱둘리 1일 전11:16 475
1394 자유
normal
신중동역고우키 1일 전23:04 485
1393 자유
normal
나무늘보 2일 전22:06 504
1392 자유
normal
REDS 2일 전21:37 509
1391 자유
normal
H 2일 전21:25 406
1390 자유
normal
관리자 2일 전21:25 687
1389 자유
normal
백번천번넘어져도 2일 전20:37 406
1388 자유
normal
부천 2일 전19:51 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