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도와주세요

제가 나서면 우정파괴시켜 드릴 정도로 탈탈 털어드릴 수 있습니다...-_-;

봄보-스네어 조합도 그들이 원조가 아니라 해외 서포터들의 응원 영상을 보고 참고했던 거였습니다.
초창기 응원방식은 해외 응원을 많이 따라했답니다.

수원의 우산돌리기는 요코하마 마리노스 따라한거죠.
사실 그런 '특정 타임에 특정동작' 하기는 너무 오래전부터 있던 거라서 어디가 원조라고 쉽게 말하면 안됩니다.
1990년대의 '마카레나'를 비롯해서 많습니다.
지금은 경기장 관중규제 때문에 잘 안하는 걸로 아는데 후반 시작하면서 그런 퍼포먼스는 오래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도 했거든요. 거기 공식응원가인 "Flying Bubble"이 후반 시작하면서 일제히 하늘로 띄우는 풍선들 때문에 만들어진 응원가입니다.

(추가 : 유튜브 찾아보니 요즘은 고무풍선을 안쓰고 놀이동산에서 쓰는 비누거품 발생기를 사용해서 거품 날리는군요)

DIF에서 그 우산 보관이나 깃발보관함 관련해서 일본가서 사와서 저한테 보여주며 이런거 만들거라고 했던 적도 있습니다.

초기 응원가는 일본이나 유럽쪽 응원가 많이 차용해서 가사만 붙인 경우 많았습니다.
오래전엔 그 원조 놓고서 서로간에 이 노래는 건들지 말자 이런 협정 비슷한게 있긴 했는데 지금은 없는거 같고 그러네요.

우리가 2부에만 있으니까 개랑 매북 북패 이런애들이 지들 응원가랑 같으면 우리가 베낀 줄 아는데..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