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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재영입니다.

조회 수 783 댓글 8 25 복사 복사

안녕하세요. 팬커뮤니티 운영자의 개인 계정 부천폐인입니다. 운영자 계정은 운영자 입장에서 답변을 드렸지만 이번에는 하나의 개인의 입장에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아주 긴 pdf파일로 글을 주셨으니 저도 장문으로 씁니다.



 

절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구)팬페이지에서는 reckoner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어떤 활동을 해왔고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는 확인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먼저 제가 운영자로 스타트를 끊었으니 저 선에서 바로잡아야 하는 부분은 써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올리게 되었구요. 관계되는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안에서 써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소 제한 된 부분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주요 내용은 이슈가 된 글에 대한 반박 그리고 해당 글과는 무관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을 바로 잡기 위함입니다. 중간 중간 카톡 등의 증거를 이야기 합니다만 해당 사안은 여기에서 직접 공개하지는 않고 법적 공방시 증거 내용으로만 쓰려고 합니다.
 
남성현씨에게

당신은 리딩팀에서 짤렸고 그 원인을 간섭하는 원로 서포터 분이라 하셨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정말 그렇게 생각합니까? 해당 게시글이 기억이 나지 않으신지요? 해당 글에서 당신은 언급 되고 있는 두분 외에 리딩팀에 속한 인원까지 간접적으로 저격하셨습니다. 리딩팀장이라는 분이 익명의 아이디를 꺼내 들고 와서 자신의 동료를 고발하고 바로 탈퇴하셨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원로분들만 언급하셨다면 리딩팀에서 쫓겨나지는 않으셨겠죠. 그 분들은 리딩팀에 속하지도 않으셨고 그러한 권한도 없었으니까요.

게다가 해당 내용은 공개적으로 문제시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바로는 "나는 괜찮은데 애들이랑 얼굴 붉히면 경기장 나올 수 있겠느냐? 그런거 원하지 않는다 리딩팀내부에도 말하지 않을 것이니 알아서 정리하고 나와라" 였죠. 

당신이 쓴 글에는 본인 인증 내용으로 사이트 운영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런데 본인인증이요? 핸드폰 투 넘버, 가족 번호를 이용하면 이것도 다중 계정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게시글 성격에 따라 실명과 다른 닉네임 번갈아 쓰시는 분도 계시기에 크게 문제라고 보지도 않았고 딱히 제재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문제가 생기면 순전히 본인 책임을 명시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은 (구)팬페이지의 관리자이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사이트의 기술적인 문제 외에 제가 따로 관리한 것 있습니까? 저는 트래픽 초과나면 가서 결제한 일밖에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당신은 리딩팀에서 나간 이후에도 헤르메스리딩팀 계정을 이용해 백업 사이트인 ‘저장소’쪽에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마지막 로그인이 9월 25일이더군요. 리딩팀장 권한이 있는 상태에서도 문제이나 권한이 없는 상태에서 관리자 계정을 이용하셨습니다. 단순히 개인만의 목적 달성을 위해 타인의 정보를 열람하고 공개하신 것입니다. 논란 여부를 떠나 타인의 반복되는 IP 주소를 공개적인 공간에 노출하는 행위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심각하게 위배되는 사항입니다. 이런 분이 본인 인증을 이야기하십니까? 비록 현 사이트가 사업장은 아니나 사고 발생시 가장 처벌 수위가 높은 것이 개인정보관련법입니다. 레즈고 포인트샵 운영시에도 상대의 개인정보 문제가 얽혀 있어 미리 동의를 구하거나 아예 지하철 락커를 통해 물건을 전달하기까지도 했습니다. 본인 인증을 하면 다 해결될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관리자의 보안 역량이 더 요구되고 사고시 처벌 수위가 높아질 뿐이죠.

원로 서포터를 논하기 이전에 당신을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남성현씨가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글로 인해 마치 그간에 있었던 경기장내 사건 사고가 원로 서포터라는 고인물에 의하여 일어난 것으로 기정 사실화 되었습니다. 실제 묘사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미 주변은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자 올해 사건 중 하나를 되짚어 봅시다. 천안전 이후 새벽까지 이어진 감독과의 담화(?). 이걸 원로 서포터들이 했습니까? 아니면 그 분들이 뒤에서 그리 하라고 뽐뿌질이라도 했습니까? 그분들은 경기장에 없었거나 경기 후 바로 집에 갔지요. 누가 했나요? 전 리딩팀장 당신 아니시던가요? 
 
원로 서포터의 등장

말씀하신 원로 서포터 한 분은 2부에 수원 삼성이 등장해서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 가족의 간병 문제로 수년간 경기장에 못 나오시다가 장례를 치르고 난 이후에 경기장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일반석에서만 보고 있던 모임내 멤버들이 서포터석으로의 이동을 권유 받은 시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때 그분의 독려로 개인 깃발 하나씩 만들라고 시작하게 되면서 깃발이 늘어나게 된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이 분은 하나하나 다 설명해드려야 할 정도로 우리 구단내 사정 잘 모릅니다. 경기장에 오랜만에 오셨으니 감이 없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작년에는 경기 후 서포터와 구단 수뇌부하고 문제가 있었는데 간혹 선 넘을 수 있는 행동이나 오해가 될 만한 것은 제가 따로 말씀드렸었습니다. 바스템 이야기도 잘 모릅니다. 그냥 평소에도 서포터나 응원 이야기밖에 안하시는 분입니다.

이분이 오고 2024년 2025년을 거치면서 서포터에 변화를 준 것은 사실입니다. 외면적으로는 깃발을 드는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대형 걸개가 그렇습니다. 보통 방향을 제시하면 나머지는 리딩팀이 디자인이나 문구 등 나머지 과정을 스스로 진행하는 방식이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경기 전에는 리딩팀과 미팅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고 내용은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는 대강 이렇습니다.

1. 리딩팀이라면 경기장에 일찍 와야 하며 후반전 역시 미리 준비하는 문화
2. 경기 중 응원 텀 길게 가져가지 않기
3. 공격, 수비시 응원 방식
4. 우리가 왜 골대 뒤에서 응원하는지에 대한 것 그리고
5. 막상 경기에서 적용했을 때 안되는 부분 바로 잡기 등


하지만 저 원로 분이 경기장내에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처럼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올해 크게 문제가 된 사건은 전 리딩팀장 본인인데 말이죠. 물론 이슈가 된 글에서 저랬다라고 언급되어 있지는 않으나 이야기가 왜곡 되어 확산이 되고 있어 말씀을 드립니다. 저 분이 갖고 있지도 않은 완장질이라도 했나요? 아니면 리딩 팀장 자리를 요구하기라도 했습니까? 막상 사전 미팅에 본인은 계시지도 않으셨다면서요. 

응원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계속 있을 것도 아니고 3년만 서포터석에 있으면서 가지고 있던 노하우와 응원 문화를 전수하고 떠난다고 한 사람입니다. 그 서포터 문화가 과거처럼 물건을 부수거나 경기장에서 난리 치자는 것이었던가요?
논란이 되는 다른 분과 관련해서는 리딩팀 의견을 비롯해 제가 모르는 분들까지 너무 많이 얽혀 있기 때문에 이 주제에 따로 적지는 않겠습니다만 적어도 님이 실명을 언급하면서 공격한 그 분으로 인해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면 이런식으로 매도하시면 안되는 겁니다.

그 외 리딩팀 관련 이야기
저는 리딩팀에 속해있지도 않고 리딩팀 주변에 있지도 않습니다. 손을 뗀 지가 오래니 새로운 친구들 얼굴도 이름도 모릅니다.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얽힌 당사자가 많아 함부로 언급하기에는 추가 피해가 갈 수가 있어 제 선에서는 이정도로 하기로 하겠습니다.



바스템 사건
바스템 사건은 여기에서 다시 꺼내기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고 꺼려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조목조목 언급하기보다는 어떤 과정에서 사건이 붉어졌는지 그리고 이와 연결하여 여론의 조장 및 형성이 있었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먼저 바스템 논란이 커지게 된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배경 설명이 필요합니다. 사실 이 내용은 저도 당시에 몰랐고 나중에 역사 페이지 검수 문제로 관련 분들과 만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 하면 당시 수원 삼성이 2부리그에 내려오면서 1부 때는 관심에도 없던 부천 FC의 ‘1995’ 문제가 원로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 시작합니다. 서포터가 어떻고 유공은 어떻고 뻔한 논란이죠. 이 때문에 부천 출신 원로 중의 원로분들이 수원쪽 원로분들과 미팅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전 미팅 당사자가 아니기에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그다지 유쾌한 미팅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샤워기 가격 문제를 언급했던 분들은 해당 배경을 알고서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던 것 같습니다. 정황을 봐서는 가격 문제만 얽혀 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구요. 이건 아마 바스템 사장님 본인은 대강 어떤 친구들인지 인지를 하고 계시는 것 같으나 그것이 맞든 아니든 저와 관련이 없는 분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는 부분이라 공개적으로 문제 삼지는 않겠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한 바탕 소동이 난 이후 여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한 분이 등장합니다. 뭐 이미 다 아시니까 그대로 적겠습니다. ‘굵은악마’입니다. 해당 게시판에서 관중 부풀리기 글 등 분위기 깨는 글을 올린다고 이미 평이 좋지는 않았지요. 게임용어로 어그로를 잘 끌었습니다. 당시에 굵은악마는 ‘뭐 이쯤해서 하고 다음 경기 준비하죠’ 와 같은 게시글을 올리게 됩니다. 이미 한바탕 했던 닉네임이라 여기에서 그만 두는 게 말이 되느냐? 분탕충이냐 등등 비롯한 수많은 비난의 댓글을 받게 됩니다. 이 때부터 싸움이 커지기 시작되기 시작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실제 바스템 저격을 한 당사자가 아니나 중간에 분탕충 취급에 대응을 하다가 싸움으로 번졌다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당사자들이 직접 언급할지는 모르나 일단 발단의 배경은 이러했고 제 발언과 관련한 것은 여론 조장 이야기에서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운영자?
운영자 입장에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저는 운영자 이전에 한 개인입니다. 남성현씨는 해당 글을 통해 개인과 운영자를 동일시하여 비난을 하였습니다. 그것을 바스템 사건에 더해서 운영자를 문제시화 한 것이 주 요점이겠네요. 먼저 bucheonfc.net에서 작성글에 대한 IP는 남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건 남성현씨역시 관리자 계정으로도 접속이 가능했기에 확인이 가능했으리라 봅니다. 단, 계정에 대한 이메일 주소와 초기 가입시 IP주소는 남아있습니다. 제가 운영자 계정으로 ‘조언’ 을했다고 표현했는데 여기에서 조언이란 워드프레스를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는 우리나라에서 주요 사용되는 커뮤니티 형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탈퇴를 하면 기록이 남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 추가 설명

구 홈페이지 백업 (https://arc.bucheonfc.net/) : 2007~2024 (IP 정보 보관)
서포터 홈페이지 (https://bucheonfc.net/) : 2025년 한 번 폐쇄된 사이트 (IP수집 X)
팬 커뮤니티 (https://reds-go.kr/) : 현 커뮤니티 (IP 정보 보관)

기록을 남기든 지우든 관련된 정보를 바꾸든 그건 개인의 자유에 맡기되 고소건으로 인한 협조 요청이 오면 저는 그대로 그걸 제출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2013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으나 피고소인들이 그걸 남겨두었기 때문에 경찰에 그대로 제출이 되었구요. 만약에 탈퇴 혹은 정보 변경이 있다하더라도 일정 기간의 백업은 당시 호스팅인 카페24에는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사이트가 폐쇄된 기간에도 고소건이 있어 사이트 자료 자체는 폐기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구요. 경찰의 협조 요청이 왔을 때는 당시 사이트 상황을 말씀드렸고 혹시 지워진 내용이 필요하면 호스팅 백업도 요청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협조 요청이 너무 늦게 들어와 해당 기간의 백업본까지 남아있지 않다는 답변을 받고 해당 내용의 스크린샷을 포함하여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수사 요청이 들어온 날짜는 5월 30일로 사건이 있은 후 거의 두 달 뒤였습니다.

해당 조언에서 이미 중립성이 훼손 되었다라고 생각할 지는 모르지만 이것은 운영자가 아닌 단순히 개인이었어도 할 수 있었던 조언이라 생각을 합니다. 단, 거기에서 오는 책임은 본인이 지어야지 운영자가 대신해주지는 않는다가 제 입장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결혼 생활을 막 시작하여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였습니다. 게다가 홈페이지를 리뉴얼하여 커뮤니티 활성화와 함께 새로 오신 분들께 우리 팀의 역사를 알리고 싶다는 마음에 준비에 거의 세 달을 소비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트가 단 3개월만에 전쟁터로 바뀌었습니다. 기껏 만들어 놓은 곳이 전쟁터로 변하고 자의도 아닌 대표자 결정이라는 타의에 의해서 게시물 작성이 금지되었고 이후 과정에서 사이트가 폐쇄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기존 사이트를 그대로 오픈할까 고민하였지만 워드프레스 기반으로는 커뮤니티 기능이 제한되었기 때문에 실패를 인정하고 한국형 커뮤니티 엔진 기반으로 다시 만든 것이 레즈고입니다.


문제가 되었을 때 본인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게시물의 IP수집은 가능하게 만들었고 네이버 메일 인증을 필수로 거치게 하였습니다. 또한 비용 절약을 위해 개인 서버로 옮겨왔기 때문에 백업 기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다는 것도 앞선 사건 이후의 대비였습니다. 왜냐하면 바스템 사건에서 적지 않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느꼈고 이제는 모두 백업이 되니 본인 문제는 본인이 알아서 책임지라 이거였습니다. 사이트 운영하면서도 관리자 권한으로 임의로 게시글을 조치한 것은 홍보 게시물 하나 그리고 인천팬의 게시물 그리고 개인정보를 대놓고 공개한 게시물 외에는 없습니다.

남성현씨가 천안전이 끝난 후 감독을 새벽까지 붙잡아 두었던 그날. 과하다 싶은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저는 보자마자 비밀글 처리를 했고 친분있는자를 보호해줬다고 했습니다. 또 다시 문제화 될 수 있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한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혹여나 제가 바로 보지 못했다면 그대로 오픈이 되었겠죠. 당시에는 바로 연락이 닿는 상황이었고 화가나는 것은 이해하나 흥분을 가라 앉히고 수위 조절하라고 한 것입니다. 이건 모르는 자의 게시글이었다해도 동일한 조치를 취했을겁니다. 대신 쪽지로 연락을 취했겠죠. 왜냐하면 앞선 사이트를 그렇게 준비해놓고 보내 버렸는데 또 같은 것을 겪고 싶은 운영자의 기분을 상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거듭 언급드리지만 개인=운영자를 동일하게 보고 말씀하시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비슷한 사례를 말씀드리자면 위에 개인정보로 대놓고 공개한 게시물 (타인도 아닌 본인 전화번호였습니다) 역시 비밀글 처리 후에 쪽지로 대응했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그렇게 시간 많은 사람 아닙니다. 올해 원정은 승강플옵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홈경기도 거의 못 갔습니다. 결혼도 국제 결혼이라 준비할 것도 엄청 많은 상황에서 시간을 쪼개 가면서 만든 사이트였고 초기 비용도 적지 않게 들었습니다.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 것을 알아달라는 것이 아니라 그 개고생을 해놓고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피하고 싶었던 마음이 더 크지 않겠느냐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여기에서 더 화나는 것은 남성현씨 본인은 운영자의 보호를 이야기 하시긴 하셨지만 그 안에 있는 감독에 대한 비난이 더 이슈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의도해서 하셨는지는 모르나 그렇다고해서 남성현씨 본인이 경기 후에 감독에게 했던 행동 그리고 본인 또한 커뮤니티내에서 감독을 비난하고 있던 것이 정당화되지는 않을테니까요.

추가 내용으로 저는 레즈고 사이트 개설 후 운영자를 일반분으로 따로 두려고 했습니다. 리딩팀내에서 운영자를 맡으면 개설 취지에 어긋나는 것 같아 제외하였고 실제로 타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분에게 접근하기 위해 미리 작성한 쪽지 내용까지 제 회사 컴퓨터 메모란에 5월 20일자로 그대로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리딩팀내 아는 동생에게 의견을 먼저 구했었는데 개인 정보도 담겨있으니 모르는 사람을 바로 구하는 것보다 사이트를 운영해 본 후 커뮤니티내에서 찾아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라는 의견을 받고 그대로 운영해오고 있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여론 조장

당시 팬페이지나 현 팬 커뮤니티에서 여론을 조장한다? 일단 여쭙겠습니다. 현 커뮤니티가 여론을 조장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보십니까? 거기에 운영자가 직접적으로 여론 조장에 개입을 하기라도 했습니까? (구)팬페이지의 관리자는 당신이 사용했던 헤르메스리딩팀에서 맡았었고 현 커뮤니티내에서는 운영자가 직접적으로 개입한 것은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과 ‘임시게시판’을 만들어 놓은 것이 전부입니다.


참고로 추천과 비추천 기능이 되려 글쓰기를 꺼릴 수 있다거나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부로부터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여론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과 운영자는 되도록이면 개입하지 않는다라는 원칙을 내세워 거부하였습니다. (모든 내용은 카톡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만약에 없앤다 하여도 실제 이용자들 사이에서 공론화 되었을 때 고려를 해보려고 했구요. 처음 개설부터 현재까지 사이트 운영 방침을 바꾸거나 누구의 입맛에 맞게 손을 댄적이 없습니다. 애초에 레즈고를 분리한 이유도 서포터쪽과 분리하려고 했던 것이 주 된 이유였기 때문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여론을 조장한다는 증거 스샷으로 제가 바스템과 관련한 이야기를 한 것을 가져오셨습니다. 아까의 이야기를 이어서 하자면 원로 서포터분과 저는 처음부터 관심이 없었고 당시 논란이 된 인물 조차도 해당 이야기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예 저는 스폰서는 소중히 해야한다라는 의견을 오픈챗에서 이야기하고 있었을 때니까요. 왜냐구요? 저도 메인스폰서의 한 회사에 근무중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저희쪽에서 저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말리러 들어갔다가 분탕충 이야기에 싸움이 커졌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모임내 그룹 채팅의 주요 이슈가 되었고 각종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제가 못 들어 본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 모임만 그런 것이 아니라 타모임도 서로 싸움 붙으면 다 똑같지 않던가요? 남성현씨가 속한 모임도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다고해서 모임내 인원들이 나서서 댓글 싸움에 합류 한 것도 아닙니다. 다들 나이가 들어 지켜야 될 것이 많은 신분이 되셨기에 대부분은 가만히 계셨지요.


 

애초에 남성현씨가 제시한 증거조차도 엉터리입니다. 가져오신 스크린샷은 별 의미도 없는 싸움하고 있는 것이 너무 답답해서 썼던 것인데요. 도중에 본 담배 이야기에 화가 나 차라리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갔어야 하는거 아니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시간 순서가 잘 못 되었습니다. 제가 쓴 채팅 내용은 담배 댓글보다 이틀이 지난 후에 쓴 내용입니다. 심지어 여론 조장의 증거 사진으로 내놓은 ‘팔대영’ 씨의 글은 저희 모임에서도 대체 누군데 저걸 가지고 있냐고 궁금해 하던 인물이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카톡에 날짜별로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10년동안 여론을 조장했다고 하셨는데 서포터 3~40명 오던 시절 원정 4~5명 가던 시절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언급하신 닉네임의 소유자는 지금처럼 팬층이 두텁지 않던 시절에 서포터내에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 않았나요? 저도 같은 모임에 속해 있지만 여론을 조장해서 뭘 어떻게 했습니까? 남성현님이 말씀하시는 여론 조장은 대체 무엇인가요? 과거 구단을 둘러싼 여러 의혹 그리고 구단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전 인원이 대표자 모임 동의 하에 동원된 적은 있는데 이런 것도 여론 조장입니까? 아니면 전광판에 선수 명단 띄우는 방식으로 바꾸자고 저도 같이 여론 형성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이런 여론 조장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구단 운영이나 디자인 마음에 안 든다고 몇 명 글 쓴 거 두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궁금한데 백업 사이트 살아있으니 한 가지 예를 가져와 주시죠. 여론 조장의 대가들이면 여론을 조장해서 어떤 것을 이루어 내었다는 것인데 그걸로 진짜 여론이 움직였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마무리
개인적으로 안타까웠던 것은 크게 두 가지네요.
첫 번째가 어제 이슈가 된 글이 올라오던 때 저는 이 계정으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쓰고 있었습니다. 이 계정으로 글을 쓰려니 어제 쓰다가 도중에 멈춘 글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하지만 저는 미래가 아닌 과거를 쓰면서 다수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것에 화가 났습니다.
두번 째로는 회원 중에 포인트샵 이야기를 언급하시길래 개인 깃발 제작 테스트겸해서 일본에 원단을 주문해 놓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이것을 쓸 수 있을지 없을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고 이 건으로인해 애써 제작해 놓은 팬커뮤니티를 또 날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남성현씨 다른 때도 아니고 지금 이 타이밍에 한 사람 잘 걸렸다하고 기다리시다가 올리셨는데 본인은 잃을 것이 없으니 너네들이라도 죽이겠다로 밖에 저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중계정 , 감독 비난, 경기장 난리, 사실확인 조차 정확하게 되지 않은 여론 조장 등 오히려 당신이 해오고 있던 것을 토대로 열심히 쓰셨더군요.

어제는 해당 글이 올라온 후 모임 동생으로부터 죄송하다는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동생과 같이 있던 채팅방에서 채팅방 스샷을 얻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그 채팅방의 동료들은 당신을 신뢰하니까 스샷을 가져와서 같이 보고 웃든 뭐든 했겠죠. 그런데 당신을 그것을 자신만을 위해 이용했습니다. 자기 혼자만의 억울함을 호소하겠다고 동료들의 신뢰를 저버리시는 행동을 하신겁니다. 동료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으신가요?

다른 연락도 왔습니다. 중요한 시기에 이게 무슨 난리냐? 라고요. '순전히 우리 문제이고 알아서 할테니 신경쓰지 마시죠' 라고 했습니다. 아마 어제와 그제 예결위가 있어서 그랬던 것으로 보이는데 뭐 다 좋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진짜 부천을 사랑하는 분이셨다면 최소한 시기는 조절하시는 것이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부천서포터 내부에서 자주 싸웠습니다. 육두문자도 서로 날리고 그랬죠. 그런데 전 부천 서포터에 20년 넘게 지내면서 서포터내 다른 사람에게 이런식으로 얼굴을 붉힌 일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애초에 흥분을 잘 안 하는 사람인데 이번에는 너무 화가 많이 났습니다. 제가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명예훼손? 아니요. 뭐 사람 살다보면 이런 저런 일도 있겠죠. 하지만 사이트에서 개인의 정보를 조회하고 빼내어 모자이크도 없이 대중에게 대놓고 공개하는 일은 중대한 범법행위입니다. 개인이 아닌 관리자로서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점이라고 판단을 했기에 이와 관련해서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어느 분이 짜친다는 표현을 하셨는데 모자이크 조차 처리 되지 않은 생정보가 대중에게 공개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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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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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남성현 25.12.18. 14:24댓글 주소 복사
천안전 이후 새벽까지 이어진 감독과의 담화(?). 이걸 원로 서포터들이 했습니까? 아니면 그 분들이 뒤에서 그리 하라고 뽐뿌질이라도 했습니까? 그분들은 경기장에 없었거나 경기 후 바로 집에 갔지요. 누가 했나요? 전 리딩팀장 당신 아니시던가요?
-> 천안전 경기 종료후 기자회견에 대한 감독과의 만남에 참석했지만, 그 만남을 주도한건 제가 아닙니다.

애초에 남성현씨가 제시한 증거조차도 엉터리입니다. 가져오신 스크린샷은 별 의미도 없는 싸움하고 있는 것이 너무 답답해서 썼던 것인데요. 도중에 본 담배 이야기에 화가 나 차라리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갔어야 하는거 아니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시간 순서가 잘 못 되었습니다. 제가 쓴 채팅 내용은 담배 댓글보다 이틀이 지난 후에 쓴 내용입니다. 심지어 여론 조장의 증거 사진으로 내놓은 ‘팔대영’ 씨의 글은 저희 모임에서도 대체 누군데 저걸 가지고 있냐고 궁금해 하던 인물이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카톡에 날짜별로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 이부분은 제가 파악한 시간 순서가 틀린 점 인정합니다.

다른 내용은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2등 캐드볼 25.12.18. 14:35댓글 주소 복사
1. 남성현씨는 원로의 개입으로 잘린 것이 아니고 익명저격글, 천안전문제 등 다른 문제로 잘린 것이다.
2. 이름이 언급된 원로 서포터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쉬다 온 것이고 리딩팀에게 긍정적인 서포팅 조언을 해주었다.
3. 다중아이디를 쓴 그 사람은 다중아이디를 쓴 것은 맞지만 바스템사건을 포함해서 그저 여러 아이디로 글을 쓴 것이지 여론 조장할 수도 없고 여론조장이 되지도 않는다.
이렇게 요약하면 될까요?

다른것은 다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각자 푸시고
결국 처음 문제제기했던 다중아이디에 대해서 막을 수도 없고 문제도 없다 이런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다중아이디로 평범한 글들을 쓰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백업사이트 가서 언급된 아이디들로 써진 글과 댓글들 보면 굉장히 공격적이고 보기가 불쾌한 글이 많습니다
다중아이디임을 몰랐을 때는 아직도 부천에 강성인 사람들 많구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 공격적인 사람들이 다 한사람이었다는 것이 충격입니다. 더군다나 작년만 해도 글 몇개 올라오지도 않을땐데 말이죠
여론조장이 없다고 하는데 여러 아이디로 본인 강성 성향을 드러내는 글을 같은날 여러개 쓰면 그것이 여론조장 분위기 조장이지 뭡니까
왜 아이디를 하나로 안하고 여러개로 하셨대요? 아시는분이니까 한번 물어봐보세요
아무튼 안걸리고 지나갔으면 모르겠으나 다중아이디임을 확인했음에도 별다른 조치 안하실거면 저는 이 사이트는 앞으로 들어오지는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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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페인 25.12.18. 15:06댓글 주소 복사
@ 캐드볼
제가 그렇게 판단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1. 과거 활동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을 때는 어차피 그 사람이 그 사람이고 서포터 내부에서 알만한 분들은 다 알던 때였다면
2. 현재의 경우 공격적인 사람들이 글을 쓰면 동조해 주는 사람이 없거나 비추천으로 대응하는 분들이 많으셨기 때문에 굳이 개입을 안 했습니다.
3. 어느 정도 진전이 되면 전 홈페이지 관련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을 생각입니다. 커뮤니티가 분쟁의 장으로 이용되는 곳이라면 오히려 없는 편이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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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볼 25.12.18. 15:23댓글 주소 복사
@ 부천페인
그냥 다중아이디 사용은 금지다 원칙 정하면 될 일입니다
그리고 저격도 마찬가지로 금지사유로 해야할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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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페인 25.12.18. 15:57댓글 주소 복사
@ 캐드볼
이번 건은 다중 아이디는 사실 부차적인 것이고 전 리딩팀장과 원로간 문제가 1차적인 문제였습니다. 이에 더해 같은 모임에 운영자가 속해 있었다입니다.

제가 다중아이디를 금지시키든 저격을 금지시키든 운영자가 그대로라면 일부든 아니든 본 커뮤니티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는 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운영자를 따로 두어 일임한다고해도 최종 소유자는 결국 저 입니다. 서버 전체를 양도하는 방법도 있지만 일반분이 365일 24시간 컴퓨터를 켜놓고 관리를 할 수 있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누군가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들었을 때 같이 요청해주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추가 대응과 관련해 당사자분들이 등장하실 지는 모르나 일단 이 커뮤니티는 올해까지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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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 25.12.18. 16:28댓글 주소 복사
@ 부천페인

혹시 커뮤니티 폐쇄를 얘기하시는건가요..?
커뮤니티 없애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팬 커뮤도 없는 1부팀이라니..;;

커뮤니티가 분쟁의 장으로 이용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분쟁의 이슈들이 계속해서 생기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럴수록 오히려 더 들춰내고 반성할 건 반성하면서 앞으로는 같은 분쟁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분을 찾아 운영 권한을 넘겨주시던지,
정말 폐쇄하실 생각이시라면 최소한 새로운 커뮤니티가 생겨 정착될 때 까지는 유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커뮤니티 운영에 아쉬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개인 시간 쪼개가며 운영해주시는 점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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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AMBFC 25.12.18. 14:40댓글 주소 복사

운영자님이나 남성현 님이나 서로 입장으로 말씀해주시는 거 잘 보고 있고 제 3자 입장에서는 각자 입자문으로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단 제일 궁금한 건 현재 논란에 당사자 분은 왜 가만히 계시는건지 어떤 입장이신건지 궁금합니다 실제 아닌거면 근거자료를 가지고 반박을 하시면 되는거고 맞는 부분이 있다면 사과를 하시면 되는건데 제가 생각했던 건 남성현님과 우선 논란 당사자 분이 어떤 입장인지가 먼저라 생각했는데 운영자분이 먼저 개입을 하고 계시고 논란 당사자 분은 아무런 말씀이 없으니 조금 이상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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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들 25.12.18. 18:03댓글 주소 복사
커뮤니티를 볼모로 삼는것처럼 보일까봐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이 분야에 문외한이지만 상식선에서 봤을때 이미 공적 기능을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자 개인이 일방적으로 폐지를 했을때 문제소지가 없는지 궁금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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