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 끝나고 몬타뇨에게 한마디 했었습니다.
지난 경기 시작 전에도 보니 어떤 팬분께서 몬타뇨에 대한 응원글귀를 보여주시고 했었습니다.
저도 경기 끝난 다음에 몬타뇨와 독대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때 응원의 말을 해 줬습니다.
" I know very little SPANISH
but, just say You are.
Monta. esta no SOLO"
(난 스페인어를 조금밖에 모르지만. 너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어.
몬타. 넌 혼자가 아냐)
몬타뇨가 깜짝 놀라더니 절 끌어안고 "I understand"하면서 고마와 해 주더군요.
다음 날에도
Ayer fue una pena.
Pero ganaremos la próxima partida.
(어제는 아쉬웠다.
하지만 다음경기는 우리가 이길거야)
라고 해 줬었습니다.
그리고...오늘
그동안 골이 없었는데 몰아쳐줬고 절대로 놓치면 안되는(이제 앞으로의 경기들이 다 그렇겠습니다만. 오늘은 지면 잘못함 하강커브 그릴지도 몰랐습니다)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해 줬습니다.
전 다리 이슈로(2년전 수술받은 곳이 아직 덜 나았습니다. 어제 좀 움직였더니 바로 오늘 문제 터졌네요) 못갔습니다만.
다음 부산 경기는 참석합니다.
더운 여름에 쳐지지 않게 뜨거운 선수들, 우리 응원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얼마전 바사니가 해 줬던 말이 다시금 기억납니다.
"날씨가 더워진 만큼 내 하트는 더 뜨거워지고 있다. 여름은 나의 계절이다"
자 한걸음 한걸음 또 나아가봅시다.
이번 한 주도 잘 준비해서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진짜 오늘 최고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