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최초 준프로 계약’ 이충현 “팀 1부리그로 이끌고파”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는 최근 구단 최초로 유스팀 소속 이충현(17)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준프로 계약은 근로기준법상 미성년자와의 프로 계약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K리그 구단들이 유망주(최대 5명)의 유출을 막고 선수 보유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체결하는 일종의 세미프로 계약이다.

다시 말해 이번 준프로 계약은 구단이 이충현의 가능성과 잠재력에 얼마나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충현은 “처음 계약 제의가 왔을 때 믿기지 않았다”며 “구단 최초의 준프로 계약이라고 해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2때 팀에 합류한 이후 나의 선택지는 오로지 부천 밖에 없었다”며 “프로 커리어의 시작을 부천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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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현이는 초등학교 때 시절

처음 만나 중학교 진학 후

다시 만난 건 중3에서 고등학교 진학시기였는데

​

다시 만나게 된 첫 미팅 때

선수와 여러 얘기를 나눠보니

중학교 시기 경쟁과 그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해 보고

​

그 과정에서 팀 내 우선순위에

밀려보는 다양한 경험들로

본인도 지쳐있었고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했던 시기였다.

훈련의 시작은 "올바른 목표 설정"

그래서 처음 충현이와 처음에

시작한 건 훈련이 아닌 "목표 설정"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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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서 동기부여가 필요했고 그걸 이룰 수 있는

작은 목표부터 앞으로 이루고 싶은 큰 목표들을

미팅하며 선수 훈련을 준비했다.

​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2가지는

1. 연령 별 대표에 소집되기

2. 고등학교 진학 후 대학이 아닌 프로구단 입단

위 2가지를 이루기 위해서

지금 당장이 아닌 2년 뒤의

충현이의 모습을 생각하며 훈련 프로그램을

디자인하기 시작했고,

​

고등학교 시기 크게 설정하였던 2가지

목표를 이뤄내는데 2년이 조금 넘게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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