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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지나 벚꽃 피고~

자유 조회 수 344 댓글 2 28 복사 복사

반짝하다가 벚꽃이 지면 귀신같이 바닥으로 내려앉는 부천은 그런 전형적인 DTD 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부천은 슬기롭게 가을의 문턱을 넘어 승격의 겨울에 다가섰습니다. 

 

어느덧 리그도 단 2경기만을 남겨 놓았고, 그토록 갈망하던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3위 수성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더 똘똘 뭉치고 단단해져야 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번 김포 원정에서도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리딩팀을 필두로 가운데로 모여서 함께 뛰고 소리쳤으면 합니다.

 

몸이 안좋거나 불편하셔서 목소리를 내실 수 없다면, 구호와 노래에 맞춰 박수만이라도 같이 쳐주셨으면 합니다.

걸개,깃발,게이트기, 유니폼,머플러,가져올 수 있는 모든것들을 챙기셔서 김포를 부천의 홈경기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부천의 2대 감독대행이기도 하셨던 故윤정춘 수석 코치는 선수 시절 원정경기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는곳이 헤르메스석 

이었다고 합니다. 헤르메스를 보고 엄청난 힘을 얻었고 절대 설렁설렁 뛸 수 없었다고 하죠..

 

지금 우리 선수들도 그런 마음일껍니다. 아니 그렇게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내 새끼들 외롭게 뛰게 할 수 없잖아요~ 

 

지난 원정에 441분의 멋진 팬분들이 함께 경기를 지켜보셨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기록 깨 주실꺼라 믿습니다. 

 

Vamos Bucheon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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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부천 25.11.07. 23:51댓글 주소 복사
맞습니다 !! 원정때보면 인원은 많이들 와 주시는데 대부분 리딩팀과 멀찍이 떨어져서들 보시더라구요 .. 볼 때 마다 항상 아쉬운 부분 입니다. 우리 부천팬들이 샤이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서 현장팀 분들이 원정 온 부천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같이 모여서 응원하자고 했으면 하는게 제 소망입니다. (현장팀분들 항상 팀을 위해 고생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리스펙합니다.) 처음엔 부끄러워서 리딩팀 근처로 오기 망설여지는데 막상 같이 뛰고 응원해보면 정말 정말 재밌고 중독됩니다. 다 같이 함께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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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양원석 25.11.08. 01:09댓글 주소 복사
미디어란에 올린 "2025 메인 걸개가 걸리다" 에 있는 사운드는 재작년 김포 원정에서 불려진 것을 따서 붙였습니다.
김포에서의 우리의 응원이 어땠는지 느끼시려면 그 영상을 다시 보셔도 좋습니다.

그때보다 더 큰 목소리가 나와 올해 정규리그 3위가 결정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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