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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천번넘어져도
부족하지만 글 남겨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안맞으시는 분들은 무시 부탁드립니다.
저는 저희팀이 아니 우리 팬, 서포터들이
이제 더 마음을 열어야 할 때라고 봅니다
광주전에 전 e석에 있었습니다. 광주 몇몇 선수들이 거칠게 경기를 했고 손가락 욕설이 난무하던 그 날 우리는 국축판 이슈의 중심이 됐습니다.
그 이후로는 타팀 선수들이 우리 서포터 근처도 안오더라구요
우리 팀 선수들은 타팀 팬에게 가서 박수를 받고요. ( 뭐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겠죠) .이기던 지던 말이죠.
저는 이게 내심 속상했습니다. 좀 더 우린 대범해지지 못하나.. 승패를 떠나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상대에게 박수한번 못쳐주나..라는 마음에요
아마 제가 라이트팬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이 팀을 지킨 분들의 상실감과 분노를 그 분들처럼 깊게 못느껴 봐서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린 팀을 잃은 사람들이고 우린 여러해 약자의 입장이었고
또 축구란 그런 종목이기도 하니까요.
우리 홈에 와서 야유와 안티콜을 하는 인천과 수원이 저도 너무 미워지더라구요. 저도 이런 마음인데 오랜 기간 팀을 지킨 분들은 얼마나 저들이 더 미울까요.
내팀을 사랑하는 그 뜨거운 마음들이 .. 오늘 날 지금의 상황을 일으킨 걸까요.. 그럼 그 마음들을 이제 우리 팀을 위해 쓸 순 없는 걸까요?
항상 약자고 피해자였던 우리가 이제
당당히 우리의 힘으로 국축 최고 리그로 가는 지금..
우린 조금더 강자의 입장에서 마음을 열 순 없는 걸까요?
타 팀이 미운. 그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서포터가 미운 그 마음을 조금 더 우리 팀을 위해 쓸 순 없을까요?
지금처럼 삼성과 함께 콜라보를 했다고 물어 뜯는건.. 인사오는 선수들에게 욕설을 하는 건 .. 팀을 위한 행동이 아니지 않을까요?
저도 부천이란 이팀을 진심으로 사랑해서
두서 없이 글 남깁니다..





메롱둘리
신중동역고우키
REDS
부천
댓글
댓글 쓰기당장 승격하자마자 저 일가지고 웅성거리던데 내년엔 안그랬으면 싶어요 인사하는걸로 팀 매니져까지 나와서 타팀선수들 막는거 보기 안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