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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석
뭐라 이야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경기에 대해서 할 말은 있습니다.
하지만 자제할까 합니다.
지난 경기는 TV로 봤지만 이번 경기는 현장에서 봤습니다.
근데 그냥 아쉽네요를 넘어서 거의 10년전에 나왔던 말의 반복을 해야 하나 봅니다.
이제 집에 도착해서 보니 그냥 힘만 빠져있네요.
잘 되는 경기는 하나의 스토리가 잘 나옵니다. 그런데 오늘 경기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스토리를 이야기 하려나...고 생각하면 중구난방이 되더라구요. 오늘 우리팀 경기가 그랬습니다.
일단 샤워하고 오겠습니다.
끝나고 오는데 같은 지하철에 리딩팀 분들이 깃발들을 들고 정리하러 기사는 것을 봤습니다.
뭐라 한마디 격려도 못하고 그냥 왔습니다. 그만큼 기분 다운된 밤입니다.
하지만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뜨고, 내일의 일기를 써야 합니다.
다음주의 일기는 즐겁게 마무리되길 원합니다.
이건 저만의 생각이 아닐 겁니다.
오신 분들 TV로 보신 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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