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보기
부천페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주의해야 할 점(?)
주의해야할 점이라고는 적어놓았으나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판단에 의하여 쓴 것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2부리그 초창기 승강플레이오프에서는 2부팀이 강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1부 하위권팀은 막판 분위기가 가라앉는 팀이 대부분이었고 2부에서 올라오는 팀의 기세에 묻혀 그대로 강등을 하는 팀이 많았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가 많이 변했습니다.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결과만 보자면 최근 승강플레이오프에서 2부팀들이 승격에 실패하는 일이 많아졌다는겁니다. 1부리그 하위권팀들도 과거처럼 그대로 분위기가 내려앉는다기 보다는 오히려 막판에 상승하는 모습도 최근에는 자주 보이고 있죠.
결론은 최근 승강플레이오프는 2부리그팀에게 쉽지는 않은 무대가 되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해서 그 팀들이 경기 내용에서 밀렸는가 한다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1부팀에 비해 부족해 보였던 것이 딱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경험 그리고 체력
저는 두 가지가 승패를 갈랐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위주가 되었던 부산의 경우 초반에 좋은 결과를 이어나가다가 상대의 만회골부터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면서 그대로 무너졌던 점은 '경험부족' 의 대표적인 상황이었고 이에 더해 아산, 안양, 김포 승격 실패는 '체력' 문제가 두드러졌었습니다. 제 기억에 모든 팀들이 시간이 가면 갈 수록 1부팀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경우가 많았고 연장전에 들어가면 수비하기에 바빴습니다. 그리고 1차전보다는 2차전에서 그런 모습이 주로 보였습니다.
체력이라는 것이 단순히 기초 체력 문제는 아닐겁니다. 멘탈이나 경험적인 부분도 크게 작용을 하겠죠. 2부팀일 수록 그것이 더 클테구요. 간혹 제가 글을 던질 때 여유부리면서 축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 것도 승강플레이오프를 감안했을 때 스스로 기준을 높게 두고 축구를 했으면 했기 때문입니다.
하고 싶은 말은 되도록이면 연장전 없이 끝내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점. 심리적인 부분을 생각했을 때 1차전에서 우리 팀 기세가 좋다면 완전하게 밟아 버리는 것 (아산처럼 4골 넣은 다음에 정신줄 놓고 4대3까지 만들어주면 최악) 아니면 무승부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2차전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지금껏 승강플레이오프에 갔던 모든 팀들이 1부팀에 실력으로 뒤졌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오히려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그것이 계속 유지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였죠. 아마 코칭스태프들도 여러 시나리오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어느 팀이 멘탈을 유지하면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잘 유지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지어질 것 같습니다. 이제 두 경기입니다. 남은 두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붓고 오길 바랍니다.





메롱둘리
신중동역고우키
REDS
백번천번넘어져도
부천
댓글
댓글 쓰기1부팀들은 그래도 우리는 1부리그고 너넨 2부리그다! 하면서 마인드컨트롤 할텐데
역으로 어 이러다가 진짜 지겠는데..? 하는 마음을 갖게 만들어야 기세에서도 계속 몰아칠 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수원FC 막바지 분위기 정말 최악이였고 공격력만 놓고보면 우리 부천도 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몬타뇨 선수도 마인드컨트롤 잘 해줄필요가 있겠고 갈레고 선수도 더 많은시간 활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국내선수들이 마음 굳게 먹길 바랍니다!
원정 거리가 수원으로 나름 가까워진 만큼 많은 부천팬들이 찾아오셔서 2차전도 우리 홈과 다름 없게 만들어주면 우리 선수들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거라 믿습니다!!
'최선의 수비는 공격이다' 라는 격언이 우리팀에도 적용되면 좋겠습니다.
22년 열사 오현규 선생님
23년 부산 연장패
24년 승부조작 그팀
22년은 버티는 것이 답이 아니다(골결의 중요성)
23년은 기세가 꺾인 팀은 체력도 꺾인다
24년은 기회를 내주면 패배로 연결된다 입니다
시청전은 성남전과 동일한 경기내용이 아니길 바랍니다
1차전 탐색만 하다간 저 3가지가 한번에 우리에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