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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석
2025/12/04

... 사진에 노이즈 낀거 아닙니다.
아마 이날은 영원히 잊지 못할 날 중 하루가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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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 노이즈 낀거 아닙니다.
아마 이날은 영원히 잊지 못할 날 중 하루가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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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쓰기나중에 영상을 보니 엄청 멋있더라고요
열정된응원,승강P0에 기대감,승격염원...
만감이 교차되네요~
헤르메스가 자랑스럽습니다~
이날을 꼭 기억하겠습니다~
저날 드론샷들은 진짜 멋졌습니다.
특히 순연된 경기가 재개되었을 때 경기장 바로 위에서 찍은 항공샷을 눈밭에서 녹색 잔디로 바뀌어준 오프닝 시퀀스는 진짜 '키야~~~~ 주모~! 여기 육육곱창 하나!' 라는 소리 나올만 했습니다.
수원이 수천명의 인원과 엄청난 양의 인조로 눈발 휘날리는 것 같은 장면을 만든 반면 우린 하늘이 도와줘서 초자연적으로 이런 명장면을 만들어냈으니...
이때부터 하늘이 우리를 점지해 준게 아닌가 싶네요.
웬만한 축구 커뮤니티들에서 이날 여러 샷들을 가지고 "이날 간 사람들 인생샷 건졌다" "저런 폭설에도 응원하는 낭만치사량의 서포터들" "이건 전설이다" "올해 최고의 서포터 사진/영상이다" 라는 말들이 엄청많이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단 역사에서도 이 날 경기의 영상/사진들은 2025년을 정의하는 경기를 넘어 우리 구단 역사의 한 장으로 남을 겁니다.
수원이 수요일에 가져갔던 스포트라이트를 우리가 다 가져가고 "저게 진퉁이지!" "저게 대단한거지!" 이야기를 만들어 낸 소중한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제가 죽은 뒤에도 이날의 이 전설은 영원히 남을겁니다.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면서 관심도 확 올라가고 거기다 경기내용도 압도하면서 이번 K리그 승강전 전체의 주인이 우리가 되었습니다.
선수들도 이날 깜짝 놀랐다고 들었어요.
경기장의 모든 선수들이 놀랐지만 부천 선수들은 "이런 팬들이 있는데 올라가야 한다"는 투지. 상대 수원 선수들에겐 "우리가 이런 폭설에 저렇게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팀과 붙어야 한다고?" 하는 움츠림을 준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게 역사죠. 평생 잊지 못할 2025 승격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