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의 의미
대한민국 최초로 서포터에 12번을 부여한 곳이 부천이며 헤르메스입니다.
다행히도 SK시절 통큰 결정을 해 주었고 그 전통은 1995가 창단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 정체성은 명확합니다.
그럼 12번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단순 숫자 12가 아닌 12번째 선수의 의미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우리가 서포터(팬)가 아닌 선수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물론 그라운드 위에는 11명의 선수가 뛰지만 우리는 그들뒤에서 같이 뜁니다.
그렇다면 골대뒤에서 선수로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해 집니다.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를 하는데 경기중에 잡담을 한다? 앉아 있는다?
뭐를 먹는다? 사진을 찍는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 입니다.
선수들이 뛰면 우리도 같이 뛰어야 되고 골을 넣으면 같이 환호해야 합니다.
선수들은 뛰지만 우리는 이를 목소리로 합니다.
명확하게 선을 그어 놓지 않으면 이 문제로 골대뒤 감정소모가 빈번하게 일어날
것이며 함께 모여 있는 우리들의 사기는 떨어질 것입니다.
경기장에서의 실력 이상의 분위기가 그날 승패를 좌우합니다.
우리가 가는 곳은 어디든 우리의 홈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12번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골대뒤로 오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하나가 될 때 우리는 더 높은 곳으로 점프할 수 있습니다.
비시즌 동안 우리가 해야될 것 들이 있습니다.
경기장에 오실 때 빈손으로 오는 분들이 아직 계시다면 준비 하십시오.
우리는 경기장에 상대와 전쟁을 하러 갑니다.
그러나 무기없이 상대와 전쟁을 치루시겠습니까?
깃발, 게이트기 무조건 만드십시오.
골대뒤에 오시는 분들이시라면 최소한의 성의와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대형깃발, 대형게이트기를 만들라고 하라는게 아닙니다.
소형깃발도 상관없습니다.
경기장 가는데 나만의 무기는 장착하십시오.
1995석에 서포터가 안보일 정도로 빼곡한 깃발 모습을 기대합니다.
함께 승리하고 함께 즐거워 하는 2026시즌을 다같이 만들어 봅시다.
참고로 응원할 때 !!! 부천 등 구호를 외칠 때 '부우~천~' 이렇게 외치지 마시고
해병대 악! 외치는 것처럼 '부!천!' 딱딱 끊어서 외치는 연습도 합시다.
! ! !! !!! 부!천!
업그레이드 된 서포터 헤르메스의 모습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메롱둘리
신중동역고우키
REDS
백번천번넘어져도
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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